본문 바로가기

Computer Life.../IT , 컴퓨터

인텔 펜티엄 울프데일 E5200, 지포스8400GS.. 두번째 전기요금 고지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번 겨울은 프레스캇이 없어서인지 그 어느 겨울보다 더 춥네요;;;

작년말 펜티엄4 프레스캇 3.0E , 지포스6800GT -> 듀얼코어 E5200 , 지포스8400GS로 업글한뒤.. 두번째 전기요금 고지서가 나왔습니다. 지난달엔 오버클럭 테스트를 하느라 전력절감 기능 EIST, C1E를 꺼두고 며칠 CPU를 혹사했어도 몇년만에 300kWh가 넘지않아 만원이상 절약하는 쾌거를 이뤘었는데.. 이번달은 이보다 20kWh나 더 줄어들어 몇천원이 또 절약됐고.. 이제 매일 인코딩을 할일이 없기때문에 다음달엔 더 줄어들거라는 즐거운 예상입니다.

'우리집은 항상 300kWh는 넘는다' 라 생각하며 전기요금은 전혀 신경쓰지 않던 제가.. 맘먹고 용도에 맞는 저전력 시스템으로 맞춘뒤 한달에 1~2만원 가까이(300kWh대 -> 200kWh대) 절약되는걸 보니 재밌네요. 컴퓨터 대부분의 용도인 동영상 감상시에도 TP파일 CPU점유율 1% , 1080P H.264라는 무시무시한 영상도 10%미만으로 돌아가니.. 저전력,vp3가속기능 탑채로 최고의 동영상 가속을 해주는 지포스8400GS는 제게 몇십만원짜리 하이엔드카드보다도 만족스럽습니다.

기가바이트 보드의 전기절감 기능 DES는 귀차니즘과 사운드 버벅임 문제때문에 잘 쓰지는 않지만.. 자리비울땐 켜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프레스캇 시절 열과 소음을 잡기위해 설치한 23w 에하임 수냉펌프가 365일 돌아갔는데 이게 사라진것도 절감에 도움이 된것 같네요. 지금 하드를 640, 500, 40기가 이렇게 3개 쓰고있는데.. 40기가짜리는 p2p전용으로 5년을 넘게 써도 고장이 안나네요. 언젠가 40기가짜리가 수명이 다하면 좀 더 절감될거라는 즐거운 희망이 있습니다.

프레스캇 보일러라는 말은 진정 농담이 아니었는듯.. 새로운 시스템은 겨울이 확실히 춥다는걸 느끼게 해주네요.

포스트 내용이 마음에 드시면 rss로 구독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