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 파이터2 - Ryu [MAME 게임 음악]
게임 음악........../스트리트 파이터2 2008/03/18 13:52 |스파2 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요? 오락실 게임을 모르는 사람들도 이름만은 알고 있을만큼 전설의 고전 게임이죠.
제가 좋아하는 류의 스테이지.. 일본의 배경 이런것을 떠나 참 멋집니다. 음악은 들을때마다 가슴이 뭉클해지죠.
스파2 대쉬에서는 전체적인 색감이 붉은색에서 짙은파랑으로 바뀌는데 개인적으로 류의 스테이지는 붉은색의
느낌이 더 좋은것 같네요.
(스파2와 대조되는 색상의 스파2 대쉬)
대쉬가 나온 92년 이후론 대쉬만 해왔기에 오리지널은 오랫만에 하는건데 동작 하나하나가 대쉬와 꽤 많은 차이가
나서 적응이 잘 안되더군요. 대쉬에선 류와 켄이 굉장히 좋은 캐릭터이지만 오리지널에서는 버그성 2~3단 연속
공격 빼고는 평범한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류, 켄의 인기가 많을 수밖에 없는 큰 이유가 있었죠.. 바로 장풍!
(당시 게임 잡지의 스크린샷을 보고 처음 알았던 장풍 안의 까만 정체..)
당시엔 장풍을 쏘는 것에 대해 굉장한 호기심과 동경심이 생기던 때였습니다. 지금은 격투게임에서 화려한 장풍을 봐도 별 감흥을 못느끼지만.. 당시엔 장풍이라는 개념이 사회 전반적으로 거의 알려지지 않았었기 때문이죠. 드래곤볼 때문에 장풍이라는 것이 알려지고 굉장한 동경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는데.. 게임으로 이런 장풍을 멋지게 만들고 자유롭게 쏠 수 있게 만든것은 흥분하지 않을 수 없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스파2 초창기엔 장풍 커맨드만 죽어라 해대는 사람들이 대다수였을만큼.. 스파2 의 장풍은 지금 세대들은 느낄 수 없는 당시 세대들의 문화적인 쇼크였습니다. 당시 유행한 최불암 시리즈중.. 최불암이 블랑카를 선택해 30분 이상 계속해서 지다가 씩씩거리며 하는말이 '왜 장풍이 안나가!' 이런것도 있었죠. 썰렁했던 최불암 시리즈중 웃겼던 에피소드네요.
슈퍼 스파 시리즈나 제로 시리즈 장풍보다 저는 오리지널, 대쉬의 파란 물의 느낌으로 투명하게 깜빡이는 장풍을 제일 좋아합니다. 맞을때의 물 같은 타격감도 최고죠. 아도겐~ 아도겐~ 장풍에 대한 동경이 컸던 저는 켄 보다는 류를 주로 했었습니다. 오리지널 스파2 에서는 류, 켄이 생김새만 다르고 성능은 똑같지만 대쉬에서는 류는 아도겐에 켄은 어류겐에 특화됩니다. 지금도 널리 쓰이는 파동권, 승룡권 이라는 단어는.. 아도겐 어류겐 같은 만인의 공통 언어에 비해 이질감이 들어 제가 잘 안씁니다. 저런 한문식 단어를 굳이 써가면서 뭔가 있어보이려 노력한다는 생각이 들기에.. 반달 대신 써머솔트.. 바베꾸 대신 소닉붐.. 등등 원래 일본식 기술명이 저런것일지라도 오락실에 다니던 아이들은 오직 소리나는데로만 불렀고 저 역시 그랬습니다.
당시 순수했던 국민학생, 중학생들은 실제로 장풍을 쏴서 게임에서처럼 차 문짝을 찌그러뜨린다던지 하는 사람이 존재한다는 소문을 정말 믿기도 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참 순진했죠. 장풍에 대한 긴 이야기는 그만 마치고.. 마지막으로 류 배경의 풍림화산 이라는 간판.. 저게 대쉬에서는 사라집니다. 전투 도중 와르를 부서지는게 매력인데 왜 없어졌는지 항상 궁금합니다. 그럼 류의 멋진 음악 한번 감상해보세요.
[dsp]
스파1에서야말로 장풍 하나 잘 쓰면 고수였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용감한쌤]
스파1은 기술 쓰기가 정말 어려웠죠.. 다들 장풍 한방 써보고 싶어서 스틱이 부서지도록 비벼대던 게임이었는데 정말 안나갔습니다^^ 비교적 쉽게 기술을 쓰는 고수들도 간혹 있긴 했는데.. 저도 별 재미는 못느끼면서도 그 장풍과 허리케인(선풍권) 맛을 보려고 가끔씩 하곤 했었네요. 가끔 의도치 않게 어류겐(승룡권)이 나가서 적이 맞으면 대박이었던 게임. 배경 그래픽이 상당히 고화질이라 구경하는 맛도 쏠쏠했습니다.
* 오락실에서 듣는것처럼 음악을 조정했습니다. 에뮬로 듣는것과는 많이 다르게 들릴겁니다 *
* 음악이 안들리실경우 미디어플레이어 옵션 파일형식에서 wma에 체크를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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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1은 어류겐만 잘하면(그당시엔 어류겐이라는 말이 없었을수도) 끝이었어요. 손으로는 계속 어류겐만 하면서(조금씩 앞으로 전진하죠) 다른 오락 구경하고 그랬는데..ㅎ
저는 대쉬였나 제로?였나 이름은 기억이 잘 안나는데.. 암튼 거기서 완전 켄의 왕팬이 되었습니다. 그래픽도 많이 좋아졌고 불에 타는 어류겐 특히 앞으로 전진하는 폭이 커서 상대가 근거리에서 장풍쏜다 싶으면 바로 태웠죠;; 가장 매력적이었던건 밀착시 어류겐을 할때 드드득! 긁으면서 데미지를 주는 타격감이었습니다. 특히 상대가 헤롱거릴때 점프해서 뒷통수(!) 가격하고 주먹+어류겐으로 이어지는 류/켄만이 할수있는 최고의 스킬을 구사할때 드드득하며 불타는 간지가 작렬했었죠. 그거 맞으면 또 헤롱이었는데..
정말 추억의 게임이네요. 재밌는 글 잘 보았습니다^^
슈퍼 스파부터 켄이 어류겐을 하면 상대가 불에 활활 탔죠. 이후에 나온 제로부터는 그림체가 완전 만화틱하게 변했구요. 전 CPS2로 바뀐 슈퍼스파부터 게임의 타격감이나 그래픽이 마음에 들지 않아 잘 하지 않았었는데 시스템도 많이 바뀌었죠. 아마 이때부터 켄이 류와 더 차별되게 변해서 팬들이 많아진것 같네요.
역시 류의 백뮤직은 스파2 초기 버젼(대쉬, 터보까지)이 최고인거 같아요- 그 초반부의 박력이란!
슈퍼스파때의 어레인지 버젼은 별로였고.. 제로2때의 어레인지 버젼은 나름 좋아했던 기억이 납니다. ^^
리플달아주셔서 저도 오랫만에 이 포스트의 음악을 다시 듣게됐는데 가슴이 뭉클하네요.
저도 슈퍼스파2부터 새로 바뀐 음악이나 그래픽, 타격감 모두 마음에 들지 않았답니다.
제로는 1만 조금 해봤는데 시간될때 2,3까지 음악한번 들어봐야겠네요~
저도 장풍 안의 형상에 대한 정체를 게임잡지 스크린샷으로 알았습니다
단순하게도 장풍 쏠때의 손 모양이었습니다 ㅎㅎ
저도 장풍에 대한 환상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그때 장풍에 대한 사회적 이슈가 불었고
방송에서 가뭄에 콩나듯 장풍에 관한 걸 봤는데
제가 생각했던 스트리트 파이터의 소닉품이나 파동권 같은 눈으로 볼 수 있는 장풍은 아니었고
눈에 보이지 않는 어떤 기의 흐름... 그래서 실망했던 기억이 납니다..
뭔가 손에서 거대한 무언가가 발사되고 그거에 맞으면 하다 못해 벽돌 쌓아논 것이라도
와장창 부서지는 것을 기대했는데 ㅋㅋ
저도 티비에서 장풍을 쏜다는 도인들을 봤을때 게임속의 장풍이 아닌 눈에 안보이는 기의 흐름이 좀 시시했습니다 ㅎㅎ 그게 진짜였는지 짜가였는지도 잘 모르겠고...
그땐 친구들끼리 장풍쏘는 놀이를 하면서 진짜 손에 힘을 막 주면 나도 모르게 어쩌면 장풍이 나가지는 않을까라는 기대를 하며 놀았습니다..
저와같이 그 시절 장풍에 큰 환상이 있었다는 우영님의 추억을 들으니 반갑네요
아하하하하하하 저도 이건 처음 알았네요
장풍안에 있던게 손이였구나 ^-^
역시 캡콤의 센스는 알아줘야된다니깐
스샷으로 보지 않으면 도저히 정체를 모르겠는게 굉장히 묘한 매력이 있죠 ㅎㅎ 캡콤은 정말... 최고라는 말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