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전포인트 - 서브득점, 시간차, 백어택, 속공, 이단패스페인트 *
(시작시 나오는 광고는 SKIP 버튼을 누르면 넘길 수 있습니다)
(버퍼링되는 도중에는 영상이 끊겨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버퍼링이 끝나면 괜찮아집니다)
* 게임을 하고 싶은 분들은 위 두개의 rom파일을 모두 받은뒤 MAME(클릭)로 실행하세요 *
Video System의 91년작 파워 스파이크(Power Spikes)를 깨봤습니다. 슈퍼배구라는 이름으로 오락실마다 볼 수 있었지만 80년대 알카로이드처럼 아저씨들이 즐겨했었죠. 저도 뒤늦게 배구에 빠져 94년부터 즐기다가 2000년대 오락실의 쇠퇴기로 이후 가끔 오락실을 가게되면 메탈슬러그, 1945시리즈, 그리고 이 게임밖에 하는게 없었죠. 저같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어서인지 2000년대 이후에도 보글보글, 테트리스처럼 오락실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감자배구, 해변의배구, 오락실의 몇몇 배구게임을 해봤지만 다른 스포츠에 비해 수가 적어서인지 이 게임만큼 실제 배구의 느낌을 완벽히 재현한 게임은 없더군요. 배구가 현실에서는 즐기기 어려운 스포츠임에도 2차원 시점을 택해 배구 게임의 골치꺼리인 리시브의 부담이 없고 게임으로써 적절한 느린 템포로 인해 어렵지 않습니다 (다른 배구 게임들은 3차원 시점으로 스파이크 예상 위치가 광범위하고 템포가 빨라서 어렵죠)
버튼은 하나만 사용합니다. 리시브 후 버튼을 누르면 점프를 하는데 점프 타이밍과 다양한 토스의 조합으로 배구의 모든 기술이(오픈, 속공, 1~3중 시간차, 백어택, 2단 패스페인트) 가능하죠.
2인용 PVP는 1세트부터 시작하므로 90년대 배구규칙인 서브권이 존재하고.. 딥스위치로 0:0부터 시작하도록 조정하면 실제 배구와 똑같은 환경이 됩니다. 내기걸고 하다보면 스파2 만큼 재밌죠. CPU와의 대결에서는 오픈공격만 해도 끝판을 깰 수 있지만 다양한 기술로 페이크 플레이를 하면 이 게임의 진가가 나옵니다. 특히 2인용시..
한국기판은 한국으로 플레이하는건 물론 당시 실제 국가대표 선수들이 나오는데 어릴땐 한국에서 만든 게임인줄 알았죠. 이 게임의 프랑스, 쿠바, 이탈리아, 구소련은 실제로 배구 강국인데 게임에서만큼은 가지고 놀 수 있습니다.
결승전은 소련의 난감한 스파이크로 금메달 따기가 쉽지 않습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러시아는 배구 강국이죠.
이 게임은 일본, 월드기판도 존재하는데 월드기판은 보통 유럽을 타겟으로 하므로 유럽의 다양한 국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브라질이 눈에 띄네요.
월드기판에서는 서양인 얼굴이 나오는데 많이 생소하죠.. 대머리 선수등 다양한 사람들이 나옵니다.
동양 국가는 월드기판에서 CPU로 나오는데 중국이 첫판.. 일본이 두판.. 한국은 없습니다. 한국 선수들 얼굴과 일본 선수들 얼굴을 비교해보면 실제 한국과 일본사람 생김새의 특징이 보이더군요. 대충 그려넣은게 아니었습니다..
(2부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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