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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US는 고인돌, 블루스 브라더스에 이어 92년 폭스(FOX)를 출시했었죠. 오락실 게임같은 아케이드 장르를 좋아하던 제게 TITUS는 오락실의 캡콤처럼 내놓는 작품마다 큰 기대를 하게 만들었는데.. 컴퓨터 잡지에서 이 폭스 타이틀을 봤을땐 와! 진짜 마음에 들고 정말 기대치 200%였습니다. 여우 캐릭터가 참 인상적이면서 타이틀 화면이 너무 좋아 연필로 종이에 그려보고.. 2D그래픽툴 디럭스페인트로 끄적거려봤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까지도.. 도스박스에서 FOX를 치고 이 타이틀이 딱 나오면 항상 설레인답니다.. 생각해보면 고인돌이나 블루스 브라더스 역시 타이투스사의 빨간 여우 마크나 게임 화면이 떡! 하고 나오면 무지 설레이는데.. 정말 제 코드에 딱 맞는 게임들인것 같습니다 :) 폭스의 타이틀 음악은 매번 들을때마다 묘한 신비감과 함께 기분을 들뜨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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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봤을때 누군가 하고있던 폭스의 지하철 스테이지와 귀에 쏙 들어오던 멜로디

며칠뒤 컴퓨터 가게에 갔는데 마침 누군가 폭스를 하고 있더군요 (가게에선 컴퓨터로 인기게임이나 신작을 항상 틀어놓고 카피하러 오는 아이들을 유혹했습니다.. 유혹하니 요즘 미쳐서 즐겨보는 아내의 유혹이 쌩뚱맞게 떠오르고.. 가게에 노래방 책자처럼 커다란 카피 가능 게임LIST 책자가 있던 생각이 나네요)

폭스는 정말 기대하던대로 캐릭터 생김새나 행동이 무지 귀엽고 게임 스타일도 굉장히 재밌어보였죠. 2인용이 아니라는게 아쉬웠지만 TITUS사 특유의 그래픽.. 음악.. 더 부드러워진 프레임.. 완전 오락실 게임이더군요. 폭스는 스케일이 많이 커지고 난이도가 높아졌는데 이게 좀더 심취할 수 있게만드는 장점이기도 하지만.. 이전작들처럼 맘편히 부담없이 즐기지는 못하게 되었습니다 (제 동생은 폭스를 싫어하더군요.. 제가 한번 잡으면 꽤 오래 붙잡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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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컴보이로 슈퍼마리오3 에 빠져있을때라 폭스는 공략에 심취하지 못해서 열몇판 정도밖에 못가봤네요. 적들을 뒤에서 잡아 올릴 수 있었는데 이게 참 웃기고 자꾸만 해보고 싶더라고요.. 이때만 해도 아이같은 마인드가 있었나봅니다. 배경엔 별이 반짝거리거나.. 창문에 불이 켜지고.. 연기가 나는 등.. TITUS의 게임들은 마치 캡콤게임을 하는듯 다른 게임들보다 뛰어난 세밀함이 느껴집니다(폭스 이후의 타이투스의 게임은 뭐가있는지.. 아쉽지만)

그리고 타이투스의 게임들은 다른 게임들과는 분명 다르게.. 게임속의 그래픽이나 COLOR에 굉장히 인상적인 느낌을 자주 받았습니다. 블루스 브라더스의 빨간 풍선.. 클리어마다 생기던 X마킹.. 고인돌 첫판 회색동굴, 녹색 공룡왕, 2판 까만 밤하늘과 얼음.. 막판 어둡고 우울한 용암동굴.. 폭스의 전체적인 갈색 느낌.. 정말 셀수없이 많아 다 언급하지 못하는  뛰어난 색상선택부드러운 입체감이 느껴지는 타이투스만의 그래픽 스타일이 있었죠(이 포스트에 실린 다른 게임들과 비교해보면 다른 게임들은 상대적으로 약간 무미건조한 느낌이 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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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는 사실 출시되기 이전에 목타르라는 타이틀로 먼저 출시됐었답니다. 해외 수출문제로 캐릭터를 타이투스사의 마크인 여우로 바꿨다고 들은 기억이 나는데.. 주인공 컨셉이 아랍인이라 그런지 게임음악에서 알리바바풍 냄새가 나는것 같죠. 게임내에선 아랍 분위기를 별로 느낄 수 없는것 같은데.. 음악이 게임과 잘 어울리고 좋은건 변함없습니다. 당시 목타르도 해봤었는데 캐릭터만 다를뿐 별다른 차이점은 못느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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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디가 참 좋았던 음악

별 기대안하고 카피해왔는데 생각지 못한 대박 게임이던 바이킹 소년.. 오락실 원더보이2에 사죽을 못쓰던 시절이었기에 짝퉁같은 이 게임은 정말 신기하고 재밌었죠. 음악을 들을때마다 유치원때부터 오락실을 함께 다닌 친구가 끝판을 못보고 가면서 아쉬워하던 기억이 납니다. 저희는 게임 소질이 있어서 손대는 게임마다 도가 텄었는데.. 친구가 먼 동네서 몇달마다 놀러오면 못깨던 어려운 게임들도 깨게되고.. 게임이 더 재밌고.. 만나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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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좀 진행하다보면 당시 그 친구와 즐겼던 그 순간의 기억이나 느낌들이 생각날것 같은데.. 지금 친구가 이 세상에 없어서인지 이 게임은 나중에 천천히 해봐야 겠습니다. 만약 블로그를 앞으로 오랫동안 계속한다면 언젠가는 지금 추억시리즈에서 다루는 모든 게임들을 하나 하나 일일이 포스팅할 생각인데 그때를 기약해야겠네요.. 당시 원더보이를 좋아했던 분들은 이 게임화면의 인터페이스를 보고 당시 얼마나 흥분됐을지 이해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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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관은 동생 친구가 카피해준건데.. 동양적인 느낌이 웬지 대만게임일것 같아 별 기대를 안했지만.. 해보니 와.. 재밌더군요. 오락실 스트리트파이터2에 대한 욕구를 PC에서 풀 수 있게 해줬던 2인용 대전게임이었죠. 이전까지 PC대전게임은 80년대 컴퓨터학원에서 해본 빈약한 그래픽의 레슬링밖에 없었는데 화려한 그래픽의 무도관은 첫 인상과 달리 정말 흥미로운 게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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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엔 태권도인줄 알았던 가라데와.. 쌍절봉.. 검도.. 봉술.. 무엇보다 이 게임은 스파2처럼 음성이 나오는게 신기했습니다. 그것도 PC비프음으로... 사블의 음성처럼 맑고 깨끗한 음은 아니었지만.. 사블 뺨칠만큼 명확한 음성이었죠(도스박스로 돌려보세요) 당시 PC에서 음성이 나오는건 정말 신기하기만 하던 시절이었기에 정말 놀라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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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딱 보면 대만은 커녕 일본풍이 확 느껴지지만 당시엔 그런걸 몰랐었죠. 스파2의 혼다를 보면서도 목욕탕 때밀이만 떠올랐으니.. 사실 어릴때 즐긴 오락실 게임들은 거의 다 일본 제작사들의 작품이었기 때문에 일본문화들이 많이 보였지만 그땐 그런걸 몰랐습니다. 일본 문화가 한국과 꽤 비슷하니.. 다 한국식으로 받아들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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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잡지에서 본 만화같은 심프슨 가족은(당시 이렇게 불렀네요) 저를 참 설레이게 하더군요.. 잡지에서 용의 굴 같은 만화 그래픽의 게임을 보고.. 컴퓨터에서 정말 이런 만화가 보여지는건가? 하는 환상을 갖고있던 제게 심슨가족의 그래픽은 정말 끌렸습니다. 이때까지도 만화에 대한 동경심이 남아있던 시절이라 그랬나봅니다..

제가 추억시리즈에서 거의 모든 게임마다 설레이거나 흥분됐었다는 표현을 쓰는데.. 정말 당시엔 게임 하나하나가 다 그랬답니다. 게임하면 사죽을 못쓰던 어릴때라 가능한 일이었죠.. 머리에 피가 마르고 VGA, 애들립, 미디사운드에 익숙해진 90년대 중반 이후의 게임들에는 이런 표현도 잘 안쓰게 될것 같네요.. 소개할 게임도 별로 없을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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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유괴되는 과정이 웃겼죠.. 애니메이션 그래픽이 제겐 정말 환상 자체였습니다

무엇보다 도트가 그대로 보여지는 KONAMI 특유의 그림체가 참 끌렸는데 오락실의 버키오헤어라는 게임도 그런 이유로 무척 좋아했었죠. 초딩 졸업후 만화에는 점점 흥미가 사라진 중학생이었지만.. 그래도 이 시절까지는 일요일 아침에 버키오헤어나 저녁에 통키를 챙겨보면서 제 인생에서 마지막으로 만화를 즐겼던 시절이었네요.

그러면 제가 게임에서 만화 그림체를 좋아하느냐? 아닙니다.. 스파2, 파이널파이트(CPS1)같은 캡콤의 그래픽을 좋아했던 저는 스파제로시리즈부터 적용된 만화 그림체를 정말 싫어했죠. 개인적인 느낌이니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시길.. 또 태클꺼리 생겼다 하고 신나서 악플다는분은 제 블로그에 다신 못오도록 IP차단할겁니다 (농담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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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선 싸우는데 오락하는 소년.. 아줌마의 문열어제끼기.. 가로등의 웃긴 새.. 코믹한 음악.. 정말 매력만점게임

컴퓨터 가게에서 심슨가족을 카피해왔는데.. 이건 잡지에서 보던 그 심슨가족이 아니더군요. 당시 심슨가족이라는 제목을 가진 게임이 두개가 있었는데 카피해온건 영 재미가 없었습니다. 심슨가족과 비슷한 제목의 게임을 찾아 이것저것 카피하다보니 제트슨 가족이라는 게임도 해본적도 있고.. 이렇게 이 게임을 구하기 어려웠죠. 이 게임이 정말 나오긴 한건가? 라는 의구심까지 들었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친구와 용산 전자상가 구경을 갔는데.. 뜻밖에도 이 게임을 틀어놓은 가게가 보이더군요! 와.. 모니터에서 보여지는 만화 그래픽이 정말 흥분되고.. 잡지에서 보고 환상만 가졌던 바트의 회오리 기술을 실제로 보니 정말 살것같았습니다 (심슨가족은 오락실에 있던 게임인데.. 저는 오락실 게임이 PC로 나오면 정말 이렇게 사죽을 못썼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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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결국 이 게임을 구해서 신나게 즐겼는데.. 오락실처럼 4인용이 아닌 2인용이었지만.. 개인적으로 PC판의 적절하게 쉬운 난이도가 코나미의 현명한 선택이 아니었나 싶네요. 오락실은 너무 어려워서 3판밖에 못갔죠.. 게임은 보통 어려울수록 더 재밌어야 하는데 심슨가족은 이상하게 오락실껀 별 재미없고 PC판이 더욱 재밌었습니다.

당시 심슨가족이 있던 오락실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었는데.. 인기 보증수표인 코나미 게임을 오락실에서 쉽게 볼 수 없었다는건 아마 게임성에 타격을 주는 난이도 때문이지 않았나 싶어요. 오락실은 놀이동산 곰이 성나서 뛰쳐나오고.. 우리편끼리 합동 기술을 쓸 수 있는등 더 다양한 요소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PC판은 이런것만 빼면 컨버전완벽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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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 코믹한 게임 분위기와 딱 어울리던 음악.. 멜로디가 너무 귀엽죠 ㅋ

제 친구들 사이에서도 심슨가족의 인기는 무지 좋아서 제 삼총사 친구들은 매일 끝판까지 즐기다 갔는데.. 플레이타임이 길어서 한번 잡으면 끝판까지 꽤 오랜시간 즐겼던것 같네요. 게임 스타일이 닌자거북이1 처럼 주로 날아차기나 A+B버튼을 자주 썼고.. 적을 킬한 숫자가 기록되어 서로 경쟁하는 재미도 장난 아니었습니다. 코나미 게임들은 이런 경쟁하는 재미가 있어서 제가 무지 좋아했었죠. 캡콤과 코나미는 제가 정말 좋아하던 제작사.. (저 뿐만이겠습니까? ^^)

VGA 컬러모니터에서 펼쳐지던 화려한 만화 그래픽.. 코믹하고 밝은 분위기.. 게임과 잘 어울리던 음악으로 무장한 심슨가족은 정말 최고의 2인용 아케이드 게임이었죠. A(공격), B(점프)와 A+B(특수기술) 밖에 없지만.. 패미컴 게임처럼 A, B버튼만 있어도 무척 재밌는 게임성.. 2인용이 제맛이라 혼자서는 잘 안하게 되서 92년 이후로 처음 해봤는데 여전히 재밌더라고요. 92년에는 이런 아케이드 게임들 덕분에 오락실이 부럽지 않다는 생각을 처음 했었죠.. 스파2, 용호의권1 때문에 오락실에 안갈 수는 없었지만 ㅎㅎ

(15부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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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lunarsix.egloos.com BlogIcon anakin 2008/12/31 04:39 Address Modify/Delete Reply

    폭스 이후 타이투스의 작품 중 제가 접해본 건 고인돌 속편이었던 Prehistorik 2 밖에 없네요. 그 이후도 사실 작품 수는 상당수 되는데, Superman 64를 제작하면서 꽤나 유명해졌습니다. 이 게임이 다양한 '역대 최악의 게임' 리스트에서 순위권에 들었기 때문이겠죠;;;
    바이킹 소년은 정말 음악이 너무 좋았는데... 게임이 어려워 별로 진행을 못 했던 기억이 나네요.

    • Favicon of http://samwisethebrave.tistory.com BlogIcon 용감한쌤 2008/12/31 12:04 Address Modify/Delete

      타이투스는 고인돌2까지가 정말 명작들을 많이 만들었는데.. 고인돌2 이후로도 여러 작품이 있었군요~ 생각해보면 제가 90년대 중반부터는 게임을 거의 못해서 대작들 빼고는 접하지 못했던것 같네요. 타이투스가 역대 최악의 게임까지 만들었다니... 저처럼 바이킹소년 음악을 좋아하셨던 분이 계시다니 정말 반갑네요^^ (이 게임 아는분도 별로 없는것 같아서..)

      그나저나 이 포스트은 아직 미완성으로 넉넉하게 이달 말일로 티스토리의 예약포스트 기능으로 잡아놨던건데 저도 모르게 벌써 12월 31일이 되버려 오늘 새벽에 발행이 되버렸네요 ㅜ.ㅜ 그것도 새벽시간에 ㅋㅋ 쓸데없는 내용도 많고 문맥도 많이 어색한데.. 아후 민망합니다.

  2. Favicon of http://4dreams.kr BlogIcon 이키나! 2008/12/31 15:42 Address Modify/Delete Reply

    폭스!폭스!폭스!폭스!폭스!!!
    (초등학교 1,2학년때쯤 학교의 586에서 처음 접했던 게임.. 꽤 재밌게했었던 기억이..)

    • Favicon of http://samwisethebrave.tistory.com BlogIcon 용감한쌤 2008/12/31 18:09 Address Modify/Delete

      펜티엄 시대에 폭스를 해보셨군요! 그때가 초등학교 1,2학년이셨다니.. 하악... 저랑 꽤 차이나십니다^^;

    • Favicon of http://4dreams.kr BlogIcon 이키나! 2009/01/01 01:35 Address Modify/Delete

      95년에 국민학교 1학년으로 들어가서 96년에 초등학교 2학년이 되었네요 ^^;;
      친구집에서 "컴퓨터"란걸 처음본게... 96년에 윈도우 3.1이고...
      학교 컴퓨터는 3학년때쯤 봤겠네요. 윈도우 95 였으니까..
      문명의 혜택을 좀 늦게 받았습니다. ^^;;

  3. Favicon of http://xenolouge.net BlogIcon 제노 2008/12/31 15:4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처음 DOSBOX 정보를 찾다가 우연히 블로그에 방문하게 되었는데 올리신 포스팅으로 예전 향수를 떠올리게 되서 그 이후로 팬이 되어버렸네요 : )

    쎔님 덕분에 예전 기억도 떠올리고 , 여기 방문하시는 분들의 글도 읽고 좋았습니다.

    내년에도 많은 게임 이야기 기대할께요. 항상 감사드립니다.

    2009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Favicon of http://samwisethebrave.tistory.com BlogIcon 용감한쌤 2008/12/31 18:16 Address Modify/Delete

      저도 옛날에 몰랐던 것들을 새롭게 알게될때도 있고.. 방문하시는 분들의 추억을 듣는게 재밌답니다 ㅎ 팍팍한 요즘세상에 고전게임으로 행복해질 수 있다는건 정말 좋은것 같아요.. 제노님도 2009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4. Favicon of http://www.dongyon.net/?mid=blog BlogIcon fancyydk 2009/01/01 05:1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어릴적부터 해왔던 고인돌과는 다르게 폭스는 상대적으로 나중에 알게되어 오랜만에 보는 Titus의 게임에 반가움을 금치 못하며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역시 Titus의 센스가 느껴지는 게임 구성과 사운드가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었더랬지요 ㅎㅎㅎ. 근데 사실 저는 끝까지 깨보지 못했답니다 ㅠㅠ

    요즘엔 고전게임들을 다시 해보다가도 조금만 어려우면 금방 지쳐 그만두게 되더군요. 저를 생각해보면 게임은 역시 어린 아이들이 제일 잘하는것 같아요. 그래도 어렸을때 생각하면서 종종 다시 꺼내서 해본답니다 ㅎㅎ.

    용감한쌤님의 블로그를 통해 올해 추억의 시간이 참 즐거웠습니다. 2009년에도 좋은 포스팅 부탁드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Favicon of http://samwisethebrave.tistory.com BlogIcon 용감한쌤 2009/01/01 09:25 Address Modify/Delete

      정말 아무리 추억이 깃든 게임이라도 성인이 되서는 아주 잠깐씩만 하게되죠.. 저는 마지막판 스크린샷을 찍고싶다거나 클리어 동영상을 만들어야 할 경우 그 의무감때문에 어쩔 수 없이 끝판까지 가야하는데.. 하다보면 게임을 붙잡기 전에 들었던 귀차니즘과 의욕이 생기지 않던게 싹 사라지고 옛날로 돌아간듯 게임에 열중하게 됩니다 ㅎ 하지만 이런 강제성이라는게 꼭 있어야만 어릴때처럼 즐길 수 있다는게 참 슬프네요. 에뮬, 게임TIP 란에 이런 내용과 연관된 게임불감증 극복 포스트가 있는데 한번 읽어보세요^^

      (fancyydk님을 비롯해 블로그 방문자분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5. Favicon of http://trivialbro.tistory.com BlogIcon 김백수 2009/01/02 00:0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정말 꾸준히 고전게임 포스팅을 해주시네요...스샷, 음악을 감상하면서 옛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폭스 게임 정말 재미있게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386컴으로 초딩 때 윗층에 사는 형(그 형컴은 삼성 매직스테이션 펜티엄1이었음)의 컴에서 플로피디스켓으로 복사해서 즐겼습니다...그 당시 제가 살던 동네에는 게임카피해주는 곳이 없어서, 아는 친구,형을 통해 rar등의 툴로 분할압축해 플로피디스켓으로 복사해서 즐겼었죠..그 당시 3.25인치 디스켓을 쓰려고 그 당시 거금 만오천원을 주고 플로피디스켓 드라이브를 구입해서 썼었는데...

    아무튼 폭스...정말 재밌었습니다...한 판 한 판 깨려고 온 맵을 다 뒤지고 다니면서 던질 수 있는 건 닥치는 대로 다 던졌던 것 같습니다...제일 좋아했던 아이템이 볼링공이랑, 스케이트 보드였는데, 볼링공은 무한으로 던져도 안날아가고 반동으로 주변의 적을 다 쓸어주는게 좋았고, 스케이트 보드는 보드 끄트머리에 서서 앞으로 쭉 가면 앞에 있는 적들이 보드 앞대가리 부분에 맞아서 전부 죽었죠...죽을 때마다 보드 끄트머리에서 앞부분으로 조금씩 당겨지는데 컨트롤 잘못하면 적에게 닿아서 에너지가 닳고, 보드는 보드대로 따로 날아가곤 했죠...

    고인돌 시리즈도 나름 재밌게 했긴 했지만, 폭스가 개인적으로 더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고인돌은 1보다는 2가 더 재밌었고, 2에서 보너스 스테이지가 제일 재밌었던 것 같네요...고인돌3라고도 불리워지던 tecmo사던가 cave라는 게임도 있었는데, 그 게임을 맨날 동네슈퍼에서 즐기다가 집에서 즐기려고 하니 dos4gw문제로 못돌렸네요...그 당시 doom2, raptor 등 dos4gw를 쓴 게임들은 죄다 저희집에서 안돌아가서 말이죠...

    아무튼 정말 꾸준히 포스팅 해주셔서 감사하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

    • Favicon of http://samwisethebrave.tistory.com BlogIcon 용감한쌤 2009/01/02 11:51 Address Modify/Delete

      3.5인치 드라이브가 없던 저는 언제부턴가 3.5인치 디스크가 널리 쓰이면서 큰 좌절감을 느꼈었죠. 드라이브 얼마 하지도 않는거 구입하면 될것을 왜 그리 돈이 아깝던지.. 3.5인치 디스크에 대해 원망만 쌓았습니다.

      저도 날으는 양탄자와 보드, 볼링공, 수레 등등 아이템 이용하는걸 무지 좋아했는데^^ 말씀대로 보드를 타면 앞으로 점점 당겨지고 양탄자 타는것도 너무 위험하지만 그게 왜 그리 재밌던지 ㅎㅎ 스프링을 튕기면서 적을 맞추기도 하고.. 정말 오락실 게임처럼 정교하고 자잔한 재미가 많았던 폭스였죠.

      정말 좋은 말씀 감사하고 김백수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6. Favicon of http://xel004.tistory.com BlogIcon 타임워커 2009/01/02 23:36 Address Modify/Delete Reply

    폭스는 1탄을 깨본 적이 거의 없어서 음악도 자연히 1탄의 음악밖에는 기억이 안납니다. 그렇다고 지금 하기에는 또 거시기 한 것이...
    '타이투스'라고 읽는 거였군요. 전 지금도 그냥 '티투스' 그러고 있는데. 어렸을땐 영어를 알았어야 말이죠. 지금처럼 초등학교때 영어를 가르치지 않았으니...

    • Favicon of http://samwisethebrave.tistory.com BlogIcon 용감한쌤 2009/01/03 00:02 Address Modify/Delete

      사실 저는 타이터스가 맞지 않나 싶은데.. 타이투스, 티투스.. 우리나라에선 한국식 발음대로 사람마다 부르기 편한대로 읽잖아요 ㅎ 최초의 CPS1에뮬인 CALLUS도 칼루스, 캘러스... MAME도 마임, 메임, 마메... 온라인에서 정말 많은 논란이 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7. Favicon of http://jinjin2.tistory.com BlogIcon 김진진 2009/01/07 17:33 Address Modify/Delete Reply

    titus 게임 중에서 저는 블루스 브라더스를 재밌게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근데 이 제작사 이름이 발음하기 참 애매한 모양입니다. 미국인인 AVGN(제임스 롤프)도 어떻게 읽는 지 정확히 모를 정도니...
    무도관은 무려 EA에서 제작한 게임인데 일본을 배경으로 하고 있죠. 도장 연못에서 용 같은 게 꿈틀거리던 게 기억나네요.

  8. 폭스폭스 2009/01/10 23:48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근데 FOX 저거 각 판마다 패스워드가 있었는데 그게 컴퓨터마다 다르더라구요... 알 수 있는 방법 없나요?
    처음부터 해서 각 판 패스워드 알기가 넘 어려워요...ㅠㅠ

    • Favicon of http://samwisethebrave.tistory.com BlogIcon 용감한쌤 2009/01/10 23:58 Address Modify/Delete

      그게 참 현명하게 그런 방식으로 만들었다고 하더군요.. 직접 깨서 기록해두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9. Favicon of http://darkcoder.tistory.com BlogIcon 다크코더 2009/02/13 18:29 Address Modify/Delete Reply

    TITUS의 고인돌은 해봤던거 같은데 Fox는 처음보네요.. ^^;; 우리동네에는 아무도 구한사람이 없었나봅니다. 바이킹소년은 주인공모습보니 몇번 해봤던거 같은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무도관... ^o^;; XT에서 허큘리스로 딱 한번 엔딩봤던 게임입니다. 오랜 시간이 지난후에 다시할려니 당시 키조작이나 기술들이 하나도 생각안나서 gg쳤던게임입니다. ㅠ.ㅠ;; 칼라로 보니 또 다른 모습이네요..

    • Favicon of http://samwisethebrave.tistory.com BlogIcon 용감한쌤 2009/02/14 10:08 Address Modify/Delete

      저도 무도관 기술이 잘 생각이 안나네요. 이 시절 제 친구들도 다 허큘리스였는데 다크코더님도 허큘리스에서 이런 게임들을 즐기셨군요^^

  10. Favicon of http://jasonstudio.tistory.com BlogIcon 쿠루루짱 2009/02/15 23:02 Address Modify/Delete Reply

    ㅎㅎ 무도관....기억이 정말 새록새록.. 친구한테..형친구한테..너머너머 디스켓을 빌려와서 XT로 했던 기억이..ㅋ
    고전게임을 시간내서 플레이하진 않지만 꽤 기억이 많은데.. 재미있게보고 갑니다~~ㅎ

    • Favicon of http://samwisethebrave.tistory.com BlogIcon 용감한쌤 2009/02/16 00:05 Address Modify/Delete

      저도 동생의 친구에게 카피해와서 했던 게임인데.. 경로가 비슷하네요^^ 사실 저도 블로그때문에 고전게임을 하지 블로그를 안했을땐 거의 손도 안댔답니다. 그래도 자료를 만들려고 게임을 할때마다 옛날로 돌아간듯 재밌게 하게되네요 8D

  11. Favicon of http://www.redgore.com BlogIcon 김우영 2009/02/18 18:16 Address Modify/Delete Reply

    무도관 정말 재밌게 했었습니다
    저 연못을 빙글빙글 돌면
    가운데서 문어발이 하나 올라갔다 내려갔지요 ㅋ

  12. sc330 2009/03/29 04:57 Address Modify/Delete Reply

    ㅋㅋ폭스 15판까지 있는데 저거 다 깨봤어요~~

    9번째까지가 한계였는데 틈날때마다 컴터에서 공략짐 찾고찾고 해서

    드뎌~ 깼을땐, 감동과 더불어 역시 허무함이 밀려들더군요~~

  13. Favicon of http://blheart.egloos.com BlogIcon 블랙 2009/04/28 14:03 Address Modify/Delete Reply

    TITUS 폭스는 중간에 난감한 부분 (천장에는 가시가 있는데 높이 멀리 뛰어야 하는 발판)이 있어서 포기한 게임입니다. 마지막판으로 바로가는 방법이 숨겨저 있어서 엔딩은 봤지만....

    (그부분의 Youtube동영상을 보니 동영상촬영자는 별문제 없이 '그냥' 뛰어넘어 가더군요. 게임고수는 다른건가.....-_-;)

  14. 2009/05/05 16:41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5. 방문자 2009/08/05 21:38 Address Modify/Delete Reply

    폭스 난이도가 장난이 아니죠......

    정작 폭스가 나올시기엔 거의 갓난애기라 한 96년 유치원쯤에 (그 때는 집이 윈95임) 윈이 깔려있었지만 도스로 들어가서 한게 기억나네요. ㅎㅎ 지금은 도스박스로 하고 있지요 ㅋ
    그나저나 우리집은 90년이전 나태어나기전에 매킨토시를 잠시 썻었다고 아버지가 그러더군요...
    80년대 IBM 보다 훨씬 좋았었다고.. 혹시 여기 매킨토시 게임은 없어용???? 아버지는 도스를 잘몰라서요 ㅎㅎ

    • Favicon of http://samwisethebrave.tistory.com BlogIcon 용감한쌤 2009/09/16 20:46 Address Modify/Delete

      저는 매킨토시를 안써봐서 모르겠습니다~ 성능이 좋을진 몰라도 그래픽 하는사람들만 주로 썼던거 같고 대중적인건 pc였죠~

  16. 팬더 2009/08/17 18:06 Address Modify/Delete Reply

    게임 잘 받아서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7. ^^ 2010/10/26 16:4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안녕하세요? 님 덕분에 오랜만에 폭스게임에 푹빠진 여자사람이에요. ^^ 게임 정말 감사해요. 근데 위에 심슨게임이랑 바이킹은 그냥 압축 풀어서 실행하면 되나요? 다른 고전게임도 하고싶어서 여기저기 검색했는데, 또 님 블로그에 들어오게 됐네요 ㅋㅋㅋㅋ

  18. 486SX 2011/01/29 13:23 Address Modify/Delete Reply

    TITUS FOX 요즘 인터넷에서 구할수 있는것은 사운드가 파괴되서 음악이 제대로 안나왔었는데
    님께서 올려주신 버전은 음악이 제대로 나오네요 감사합니다 !
    저도 하이텔 제법 오래 사용했습니다 시작은 좀 늦어서 1994년 1월부터 2003년 말까지...

  19. Favicon of http://sauoory.tistory.com BlogIcon C!tyHunter 2012/02/09 05:1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안녕하세요.
    포스팅 잘 봤습니다.
    동시대 동시간에 같은 게임을 비슷한 조건에서 즐기셨네요..
    7X년 아니실까? 추측해봅니다. 저도 어릴쩍 게임에 푹 빠저 지금은 게임 관련 업을 하고 있을정도로 게임을 좋아합니다.
    좋은글 보고 반가운 기운에 글남겨봅니다.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 코브라미션, 렐리 등 아주 아주 재미 있던 게임 소개가 빠저 있네요 ^^
    추억 떠올려 좋은 시간 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