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립, 사블 FM음악 (DOSBOX FM Emulation)
Virtual Sound Canvas 미디음악 (SC-88 Pro Set)
Bennetng AnotherGS 미디음악 (SB Live! 5.1 사운드폰트)
Musica Theoria v2 미디음악 (SB Live! 5.1 사운드폰트)
SGM-180 v1.5 미디음악 (SB Live! 5.1 사운드폰트)
프린세스메이커2의 FM음악은 미디음악과 비교해도 오히려 아기자기한게 더 좋게 들리기도 합니다. 옥소리 프로페셔널로 듣던 미디음악은 이것보다 더 시원시원하니 애들립과 비교할 수 없던 사운드였던것 같은데.. 버추얼사캔이 15년전 옥프로의 음질을 결코 따라가지 못하는 것인지 아니면 미디같은 현실적인 사운드는 너무 흔하게 듣다보니 별 감흥이 안오고 FM음악은 좋게 들리는건지 헷갈리네요.
제가 애용하던 사블 미디폰트 AnotherGS(36.6mb)와 Musica Theoria v2(29.1mb)로도 재생해봤는데 폰트에 따라서 같은 음악이라도 음색이 달라질 수 있다는게 재밌죠. 옥프로나 사운드캔버스와는 좀 다른 악기들이 많아서 신선하긴 하지만 답답한 느낌이 있다는게 큰 단점으로 와닿습니다. 예전 옥프로와 사블awe 음색차이와 비슷하네요.
VSC는 옥프로와 흡사한 깔끔 시원.. AnotherGS는 그나마 답답한 느낌이 적고 드럼음이 튀죠(이 폰트의 매력) Musica는 MT-32만 지원하는 프린세스메이커1을 GM이나 GS로 돌릴때 나오던 몽환적인 음색이라 좋고.. SGM180은 180mb라는 큰 용량임에도 이상하리만큼 제구실을 못하지만 몇몇 음악에선 괜찮은 악기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넣어봤습니다.. 만 다른 폰트에 비해 많이 답답한 느낌이고 개성이 없네요.
프린세스메이커1을 하다가 2를 접하고 제일 놀랐던건 애니메이션의 도입이었습니다. 게임 대부분의 시간을 차지하는 아르바이트나 교육하는 시간이 덕분에 지루해지지 않았죠.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애니메이션이 튀어나오는건 참 신선했었죠. 삼국지3의 일기토 애니메이션화와 함께 정말 마음 들뜨게 만들던 일이었습니다. 지금보면 별거 아니지만 당시 도스게임중 흔치 않던 640 고해상도 화면에서 애니메이션까지 나온다는건.. 당시 프메2가 보여준 큰 매력이었죠.
음악이 참 밝고 경쾌하네요.. 여러분들은 어떤걸로 재생한 사운드가 마음에 드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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