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TV 수신카드 운명하다..

지난주부터 HD방송 수신률이 대폭 낮아져서 케이블A/S를 받고 이것 저것 테스트하느라 난리가 아니었네요. 그런데 케이블이 문제가 아닌 6년 넘게 사용하던 HDTV수신카드가 명을 다한듯 합니다. 위 사진처럼 아날로그 수신률도 개판 오분전이네요. 요즘의 최신 HDTV카드보다 오히려 아날로그 화질이 무지 좋은 제품이기에 최대한 오랫동안 사용하고 싶었는데 너무 아깝습니다.
 
점점 TV는 안보게 되지만 TV카드 없이는 못 살것 같아 하나 주문을 했네요. 언제부턴가 공중파가 재미없어지면서 케이블 아날로그 방송만 보다보니 아날로그에 강력한 수신카드가 무엇이 있는지 한참을 찾게 되었습니다. TV카드의 생명은 안정성인데.. 온에어에서 2005년도에 나온 하드웨어 MPEG2 인코더가 내장된 On Air HDTV Creator가 눈에 띄더군요. 요즘 HDTV카드의 아날로그 방송은 다 소프트웨어 인코딩을 거쳐 출력되는건데 이건 하드웨어 인코딩이라 화질이 더 좋다네요. 몇년전부터 지켜보던 제품이라 초창기 가격을 알고 있었는데 20만원 가까이 하던게 절반으로 내렸더군요. 요즘은 5만원대면 HDTV카드 하나를 뚝딱 살 수 있으니 이 제품도 가격이 이렇게 다운되었습니다.
 
지금 쓰던건 아날로그가 30p로 보여져서 항상 아쉬웠는데 새로 구입하는 제품은 MPEG2 방식에다가 하드웨어 인코더인만큼 HD방송처럼 60i로 부드럽게 보여질지 기대가 됩니다. 요즘 HDTV카드가 대중화가 되서 많이들 사용하고 계실텐데 여러분들은 어떤 제품을 사용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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