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파이트의 원조.. 더블 드래곤 Double Dragon #4 [MAME 고전 오락실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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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스테이지는 깡패 두목의 소굴인만큼 황금으로 온통 도배를 해놓은것 같았습니다.
1987년은 황금성(gladiator), 태양소년 에스테반 등 황금을 많이 접한 탓인지 누런색만 보면 황금이라 했죠.

벽돌이 튀어나오는 오락실과, 안튀어나오는 오락실이 있었는데.. 안튀어나오는 오락실만 갔습니다.
튀어나올 예상 지점 앞에서 기다리다가 벽돌이 들어간뒤 지나가면 쉽게 통과할 수 있어요.

화살표 코스대로 지나가야 염소조각상의 창을 안맞고 통과할 수 있습니다. 까시밭에 빠지지 않게 주의하면서..

여기부터는 길이 상당히 좁아져서 까시밭으로 빠져죽기 쉬운데
적은 BA도 아닌 일반 졸개이니 침착하게 싸우면 됩니다. 다이너마이트 주의

더블드래곤 최고의 난코스.. 운에 맞겨야 하기때문에 보너스 한대는 남기고 와야합니다.
점프를 하면서 가야 맞을 확률이 그나마 덜한데 매번 지나갈때마다 조마조마하죠.
3판의 끊어진 다리도 그렇지만 참 긴장되면서도.. 없었다면 웬지 아쉬울겁니다.

난코스를 통과하면 비에이 2마리가 시간차로 나오는데 지형이 좁으니 쉽지않죠.
모든 게임이 다 그렇지만 한마리만 집중공략 해서 먼저 빨리 없애는것이 더 쉽습니다.

여자가 보입니다.. 음악이 바뀌면서 분위기가 확 달라지죠.

옆구리치기로 빨리 빨리 처치합시다. 여기선 세놈 모두 죽지 않을만큼 골고루 패줘야 합니다. 왜냐하면...

한마리가 죽을때마다 보스의 졸개가 등장해 머릿수를 채우기 때문이죠.
저놈의 방망이 때문에 싸울때 영 걸리적거립니다.. 잘못해서 집게되면..

막판 보스전이라 최대한 안맞아야 하는데 금방 맞게되기 때문이죠. 3부에서 칼던지기나 채찍등 무기를 쓸땐 꼭 팔꿈치치기 기술(주먹+점프버튼)을 써야 적들이 피하지 못한다고 언급했었는데.. 가끔 삑살이 나서 점프가 되는 약점이 있습니다.

급하게 움직이다가 스틱을 -> -> 이렇게 해서 의도치 않게 헤딩이 발동되는 상황
더블드래곤을 하다보면 엄청나게 많이 겪게되죠. 뒤에서 붙잡히기까지 하면 아주 화병이..

잔챙이들을 모두 처리하면 깡패 두목이 슬슬 나오는데 잠깐 비춰지는 얼굴이 어릴땐 얼마나 섬찟하던지..

보스는 생긴것과는 다르게 팔꿈치치기로만 쉽게 깰 수 있습니다. 쫄짜들은 무시하고 보스만 팰 수도..
당시 오락실에선 50원 넣고 최대한 오래 즐기려고 쫄짜들도 다 처리했고.. 그것도 모자라 보스를 가지고 놀다가
총맞아 죽고.. 그렇게 최대한 오래 즐기기 위해 애쓰던 그 시절이 진정 게임을 즐길 수 있던 시절이었죠.

보스는 거리가 멀어지면 총을 갈기므로 반드시 바짝 붙어서 싸워야 합니다. 맞으면 치명상이죠..

보스를 처치하면 쫄다구들은 모두 도망가는데 이놈들을 붙잡고 패주는 재미도 쏠쏠하죠.
도망가는 놈 머리끄덩이를 잡으면 손으로 뿌리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옛날엔 엔딩을 보면서 조금 부러워했습니다
2인용시 여자를 차지하기 위해 플레이어끼리 죽을때까지 싸워야 하죠.
협력 플레이를 잘 해오다가 막판에 껄끄러운 상황이 되기도..

더블 드래곤을 4부에 걸쳐 살펴봤는데 모든 게임이 다 그렇지만 2인용을 하면 몇배 더 재밌습니다.
옛 친구들과 고전게임 한판 즐겨보시는것도 좋은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서로 멀다면 kaillera넷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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