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킹 오브 드래곤의 음악 하면 스테이지2 음악이 생각날만큼 환타지 배경의 무너진 신전과 음악이 참 잘 어울립니다. 신비한 분위기와 진한 색감의 배경을 보여주는 두판은 오히려 첫판보다 더 인상적이랄까요.. 캡콤의 파이널파이트, 원탁의 기사, 캡틴 코만도 같은 명작 CPS1게임들을 그렇게 많이 했어도 음악은 잘 기억나지 않는데 스파2, 킹 오브 드래곤의 음악은 이렇게 멜로디가 뚜렷해서 어릴때나 지금이나 기억에 남고 좋아합니다.
1997년 캡콤 CPS1기판 에뮬레이터 CALLUS가 나왔을때를 또 회상해 보자면.. 스크린샷 하단에 보이는 무너진 난간 근처에 가면 캐릭터가 가려져 캐릭터가 잘 보이지 않는 문제가 있었고 음악도 나오지 않았었죠. 모든 CPS1 게임들에서 레이어 처리에 문제가 있었는데 6개월간 기다림 끝에 이런 문제들 해결은 물론 음악에 넷플까지 지원하는 칼루스가 나왔을때 얼마나 행복하던지.. 하지만 3일후에 입대크리.. 킹 오브 드래곤 포스팅을 하다보니 그 시절 CALLUS로 인해 이 게임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좋아했던 기억이 계속 떠오릅니다. 91년 오락실을 다니던 시절 못지않게 잊지못할 추억이 됐네요.
(음악이 안들리면 미디어플레이어 옵션 파일형식에서 wma에 체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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