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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현재...../TV

90년대 중반 배구의 추억 #1 마낙길, 임도헌, 박희상, 신영철, 신진식, 장윤희..

배구팬들은 언제부터 배구를 좋아하셨나요? 저는 레슬링, 유도 그리고 씨름 같은 운동만 좋아하다가 94,5년쯤 월드리그를 보고나서 배구가 이렇게 재밌는 스포츠였는지 처음 알았었죠. 슈퍼리그의 부흥과 월드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했을만큼 재밌던 시절이었는데.. 배구를 더 일찍 알았더라면 장윤창 하종화 마낙길 선수등의 전성기도 볼 수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에 항상 아쉽습니다.


슈퍼리그에서 저는 현대차서비스를 응원했는데 임꺽정 임도헌, 야생마 마낙길, 하종화, 제희경, 박종찬, 윤종일, 이호.. 고려증권, LG화재, 대한항공, 한국전력의 박삼룡, 이성희, 이수동, 김성채, 박희상, 컴퓨터세터 신영철 등 실업팀간 전력이 팽팽했죠. 성균관대 한양대 경기대 홍익대의 신진식, 김세진(월드스타), 장병철, 후인정, 최태웅, 석진욱, 백승헌, 여오현, 방신봉 등 이땐 스타들이 많았네요. 언제부턴가 좋아하던 임도헌, 마낙길 선수가 은퇴하고 경희대 윤관열등 새로운 얼굴들이 보이는듯 싶었는데.. 인재들을 모조리 싹 쓸어간 삼성화재의 독주 이후 몇년이나 배구를 안보게 되었습니다.






배구중계 해설자가 된 김세진, 마낙길

위 이미지는 아래 주소내의 이미지URL을 링크한것입니다 문제가 될경우 삭제합니다. http://image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idetail&rev=4&query=%B8%B6%B3%AB%B1%E6&from=image&ac=-1&sort=0&res_fr=0&res_to=0&merge=0&spq=W(spq)&start=6&a=pho_l&f=tab&r=6&u=http%3A%2F%2Fnews.naver.com%2Fmain%2Fread.nhn%3Fmode%3DLSD%26mid%3Dsec%26sid1%3D107%26oid%3D003%26aid%3D0000312794

http://www.newsis.com/gallery/view.htm?cID=1&pID=1&page=1&s_skin=&s_date=&e_date=&s_k=&pict_id=NISI20070211_0003813314

http://image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idetail&rev=4&query=%B8%B6%B3%AB%B1%E6&from=image&ac=-1&sort=0&res_fr=0&res_to=0&merge=0&spq=W(spq)&start=6&a=pho_l&f=tab&r=6&u=http%3A%2F%2Fnews.naver.com%2Fmain%2Fread.nhn%3Fmode%3DLSD%26mid%3Dsec%26sid1%3D107%26oid%3D003%26aid%3D0000312794


옛 선수들이 해설자나 코치로 배구코트에 복귀했다고해서 기사를 더 찾아봤는데 참 반갑네요. 오관영, 이세호님의 해설만 듣다가 마낙길 선수의 해설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으로 네트 기둥을 발로 차는 터프한 모습은 기억나는데.. 제가 마낙길, 임도헌 선수의 팬이었음에도 두분 음성은 잘 기억이 안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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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헌, 마낙길 선수 (이미지 출처 http://blog.naver.com/techpsy/100013940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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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낙길 선수 현역 시절 (이미지 출처 http://blog.naver.com/spice97/80011504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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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낙길 현대자동차 혜화지점장님? (이미지 출처 http://blog.naver.com/spice97/80004149214)



공에서 묵직한 파워가 느껴졌던 임꺽정 임도헌 선수.. 2006년 현대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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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image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idetail&rev=4&query=%C0%D3%B5%B5%C7%E5&from=image&ac=-1&sort=0&res_fr=0&res_to=0&merge=0&spq=W(spq)&start=37&a=pho_l&f=tab&r=7&u=http%3A%2F%2Fnews.naver.com%2Fmain%2Fread.nhn%3Fmode%3DLSD%26mid%3Dsec%26sid1%3D107%26oid%3D109%26aid%3D0000054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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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종화 선수 현역 시절 (이미지 출처 http://blog.naver.com/rich1414/100001658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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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종화 선수 (이미지 출처 http://blog.naver.com/spice97/80011504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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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천식 선수 현역 시절 (이미지 출처 http://blog.naver.com/spice97/80011504048)

몇몇 사진속에서 90년대의 느낌이 물씬 느껴지죠. 진창욱, 강성형, 구준회, 구본왕, 박선출, 문병택, 오욱환 같은 선수들도 다 기억나시나요. 옛날 선수들은 10년이 지났어도 머리에서 줄줄 나오는데.. 요즘 배구선수는 거의 잘 모릅니다. 강동진, 이선규 얼굴은 잘 모르지만 유명한것으로 추측되는 문성민, 김요한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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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cm 단신 최고의 공격수 장윤희 (이미지 출처 http://image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idetail&rev=4&query=%B9%E8%B1%B8%20%C0%E5%C0%B1%C8%F1&from=image&ac=1&sort=0&res_fr=0&res_to=0&merge=0&spq=1&start=1&a=pho_l&f=nx&r=1&u=http%3A%2F%2Fimagebingo.naver.com%2Falbum%2Fimage_view.htm%3Fuid%3Dsch1109%26bno%3D18759%26nid%3D4984)

여자부는 남자보다 높이나 스피드.. 그리고 파워까지 당연히 모두 떨어지지만 오랫동안 랠리가 이어지는 또 다른 재미가 있었죠. 특히 이동공격같은건 여자부에서나 볼 수 있었습니다. 세계 랭킹도 여자가 더 높아 세계 4위? 6위?(기억이 가물가물) 올라간적이 있죠. 끈질긴 수비와 조직력으로 호남정유 장윤희, 홍지연(이동공격의 퀸) 한일합성의 최광희등이 포함된 국가대표는 일본을 상대로 패배라는걸 몰랐었는데 십몇연승인지 몇십연승인지 엄청난 연승을 했었죠.
 
국가대표가 포진해있던 호남정유는(LG정유) 슈퍼리그에서도 몇년간 독주를 했었는데 몇년전에 보니까 꼴찌가 되어있더군요. 그리고 요즘은 일본과의 대전에서 90년대와는 반대로 엄청난 연패를 기록중이라고 하는데 세월은 돌고도는걸까요. 2~3년 전쯤 여자경기 한일전을 잠깐 본적이 있는데 미모.. 실력.. 파이팅등 모든면에서 저도 일본을 응원하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우리나라 배구의 인기가 다시 올라가야만 실력도 올라가겠죠.

(2부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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